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58

엘워드 2-13 Lacuna 공백 혹은 빠진 부분 벳, 상대방 말 좀 끊어 먹지 마라 티나와 벳은 출산 준비를 하고 있다. 집에서 아이를 낳는다고 한다. 이전에 주문한 조립형 birth tank 가 도착한 모양이다. 이 때 벳과 티나가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자. 티나 : 내가 집에서 애를 낳는 거야.벳 : 좋은 거 같애. 의사도 안전하다고 했고, 애도 건강하고, 너도 몸 좋아 보이고.티나 : 내 말뜻은 내가 집에서 애를 낳는 거라고. 그리고 내 집에서 하고 싶어.벳 : 너 말은 너의 아파트에서 애를 낳고 싶다는 거야? 티나 : 아니 벳 : 정말 그러고 싶어? 내가 모든 걸 준비해 뒀고..티나 : 아니라니까. 난 우리 집에 돌아오고 싶어. 그리고 우리 아기를 우리 집에서 낳고 싶어. 우리 모두가 집에 함께하길 원해. 벳은 눈치 없으면서, 남의 말을 신중하게.. 2009. 8. 14.
엘워드 2-9 Late Later Latent : 날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벳, 이번에도 눈치가 없는 게냐? 우여곡절 끝에 티나와 벳은 관계 회복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이번 화에서 벳은 티나의 초음파 검사에 동행하고, 티나의 아파트에 들른다. 그리고 이들은 관계를 맺는데, 티나는 벳을 부른다. "come here." 그리고 티나가 벳에게 키스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분명 티나가 먼저 벳을 부르고, 먼저 키스를 했다는 점이다. 즉, 티나는 벳을 원한다. 무엇보다도 벳과의 관계 회복을 원한다는 제스쳐를 보낸 것이다. 그리고 벳이 돌아가는 장면에서 하는 대화. 티나 " Bette, I just wanna tell you that..." 벳 " I Know. This doesn't mean that we are back together." 티나 " Let's not let it.. 2009. 8. 14.
엘워드 2-05 Labyrinth : 눈치 없고 무딘 벳, 그러나... 2시즌 전반부에서 티나는 변호사까지 대동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벳은 절망감에 빠진다. 다행히도(?) 게스트 하우스까지 빌려준 변호사의 흑심이 나오면서, 티나는 짐을 싸서 이번 에피에 돌아온다. 예기치 못한 티나의 귀환에 벳은 반갑고도 놀랍다. 현재 티나는 임신 상태지만 벳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티나가 집에 들어오면서 하는 그들의 대화를 한번 들어보자. 티나 " I've got some weight." 벳 "I don't care." 티나가 저렇게 부어있는데도 그냥 살 좀 쪘겠거니.. 생각하는 벳. 참 무디다. 또 살이 쪘다는데 하는 말이 "신경 안 써" 란다. '그래? 괜찮아 보이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야? 몸이 어디 좀 안 좋아?' 라고 묻는 게 정상 아닌가? "신경도 안 쓴다고, 거 참 좋다".. 2009. 8. 14.
엘워드 1-13 Limb from Limb : 갈기갈기 찢어진 소제목과(Limb from Limb) 유사한 뜻의 단어들이 이번 에피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ripped out, drawn and quatered....모두 다 갈갈이 찢는다는 의미다. 뭐 더 있을 거 같기도 한데 찾기 귀찮다. 이번 에피는 갈가리 찢어진 자아와 인간 관계에 대한 것이다. 갈기갈기 찢어진 제니의 자아 제니는 마구 미친 듯이 글을 갈겨쓰며 독백한다. "I'm not too sure of who I am because there are several of me. They float up from me like phantoms....I don't know where i began."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내 안에 너무 많은 자아들이 있어 진정 내가 무엇인.. 2009. 8. 14.
엘워드 1시즌 11에피~12에피 엘워드 1-11 Looking Back : 인간관계의 비유... 공중그네타기 제니의 마리나와 팀의 삼각관계는 완전 파탄났다. 티나와 친구들은 놀러 가기로 했고, 티나의 배려로 제니도 동참한다. 그리고 놀러 간 휴양지에서 제니는 로빈이라는 여자를 만났다. 그녀의 직업은 서커스 공중 곡예사다. 좀 생뚱맞다. 웬 서커스 단원? 엘워드의 특징 중 하나. 생뚱맞은 건 뭔가 의미가 있다. 로빈과 제니의 대화를 들어보자. 로빈 : 공중 곡예는 상대를 믿는 게 중요해요. 내가 저 사람을 화나게 했나? 오늘 공연 중에 내 손을 잡지 않고 공중에서 떨구게 할 만큼 기분 나쁘게 한 건 없나 생각하죠. 제니 : 내가 공중 곡예사라면 누구도 날 공중에서 잡아주기 않을 거 같아요. 로빈 : 자신이 쓸모 없다는 말을 세 번째 하고.. 2009. 8. 14.
엘워드 1시즌 8에피~10에피 엘워드 1-8 Listen up : 그녀들의 진실을 들어보자 벳과 티나는 그룹 심리 상담에 참여한다. 벳은 여전히 심리 상담이 탐탁지 않은데, 안습 흑인 여인과 인종 문제 논란에 휩싸이기까지 한다. 그룹 상담의 참가자 모두는 뚱하게 각자의 이야기만을 하고, 그다지 성의 있게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 같지도 않다. 어쩌면 그들은 타인의 말을 들으려 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을 들으려 간 것인지도... 데이나는 엄마가 공화당에서 주는 상을 받는 날 자신의 진실을 말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그녀의 진실을 들어 주질 않는다. I think too often, people are afraid to say what they really feel. Um, they're afraid they might ..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