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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장~33장 : 제이콥(Jacob, 야곱)의 도피와 귀향 형 이서(Esau)의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챈 제이콥은 형의 분노를 피해 아람 평원에 거주하는 외삼촌 라반(Laban)에게로 도망간다. 여기서 제이콥은 외삼촌 라반의 둘째딸 레이첼(Rachel, 라헬)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데, 외삼촌의 농간으로 언니인 리아와 먼저 결혼하고, 사랑하는 레이첼을 얻기 위해 14년간이나 외삼촌 집에 붙들려 있게 된다. 외삼촌 라반은 매우 변덕스럽고, 탐욕스러운 사람이었던 듯 하다. 그래서 영리한 제이콥은 꾀를 부려 자신의 재산을 불리고, 처자식을 데리고 고향으로 야반도주 한다. 이에 라반은 분노하여 제이콥을 추격하지만, 결국에는 우호적으로 결별한다. 고향땅에 입성하기에 앞서 제이콥은 형 이서가 어떻게 나올지 매우 걱정한다. 그는 형을 직접 대면하기 전에 사신을 먼저 보내는데, .. 2009. 8. 15.
창세기 25~ 27장 : 제이콥(Jacob,야곱)과 이서(Esau,에서) 창세기 25장 후반부는 이삭의 아들 제이콥(Jacob, 야곱)과 이서(Esau, 에서) 의 출생과 제이콥의 장자권 가로채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쌍둥이인데, 이서가 먼저 나왔고, 제이콥은 이서의 발목을 잡고 나왔다. 그래서 제이콥이라는 이름의 뜻은 "he grasps the heel." 이다. 또한 비유적으로 "deceive" (사기 치다, 속이다, 거짓말을 하다) 라는 의미도 된다. 이는 제이콥이 이서의 장자권과 축복권을 가로채는 모습을 빗댄 의미다. 제이콥의 장자권(birthright) 가로채기 들판에서 사냥을 하고 돌아온 이서는 몹시 배가 고팠는데, 이때 마침 제이콥은 붉은 스튜를 만들고 있었다. 이를 본 이서는 그 음식을 요구했고, 제이콥은 음식과 이서의 장자권을 맞바꿀 것을 요구한다. 죽을 .. 2009. 8. 15.
창세기 24장~25장 : 숫자 12 창세기23장 : 사라의 죽음 23장은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이 가나안의 주류인 히타이트 민족에게서 땅을 사는 이야기가 소상히 적혀 있다. 이 장을 볼 때 아브라함은 이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의 주류층인 히타이트 민족과 우호적 관계에 있었으며, 그들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구입한 땅은 이후 아브라함 일가가 묻히는 , 우리식으로 말하면 선산같은 것이 된 것 같다. 창세기 24장 : 이삭의 아내 레베카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아내를 자신이 거주하던 가나안 지역에서 찾지 아니한다. 하인을 아람 지역 (메소포타미아 북서부 지역)으로 보내 자신의 동족에서 며느리를 데려온다. 여기서 이민족과의 결혼을 꺼리는 그들 민족의 폐쇄성이 드러난다. 아람 지역에서 나호르의 아들 가운데.. 2009. 8. 15.
창세기 19장 : 소돔과 고모라 소돔은 음란하고 롯의 근친행위는 음란하지 않다고? 창세기 19장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전반부는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되는 이야기고, 후반부는 천사의 도움으로 소돔에서 빠져 나온 롯과 두 딸이 동굴에 거주하면서 동침한 이야기다. 좀 이상하지 아니한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의 음란함과 퇴폐성 때문이었다. 그런데 의로운 자 롯이 천사들의 도움으로 음란한 도시를 빠져 나와서는 딸들하고 동침한다고? 이건 음란 퇴폐를 넘어선 극악 무도한 범죄다. 소돔과 고모라는 음란하고, 아브라함 일족의 근친행위는 음란하지 않다는 것인가? 더 재미있는 사실은 롯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음란한 딸년들이 아버지를 덮쳤다는 설정이다. 설령 고자라도 잘 때 누가 덮치면 잠이 달아나겠다. 또한 가문의 대를.. 2009. 8. 15.
창세기 17장, 22장 : 아브라함 17장 : 신이 아브람에게 한 약속 17장은 신이 아브람에게 한 여러가지 약속들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다. 크게 봐서 하나는 아브람과 그 자손들이 잘 먹고 잘 살게 하겠다. 또 다른 하나는 90세가 넘은 아브람과 사래에게 아들을 하나 주겠다. 이 말에 아브람이 피식 웃었다고 한다. 당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긴 했나보다. 그래서 이삭(Isaac)이라는 이름의 뜻은 "he laughs" 라고 한다. 이러한 신과 아브람의 약속의 징표로 할례를 하라고 했고,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사래는 사라로 개명도 시킨다. 아브람의 개명을 볼 때 당시 아브람의 영역이 계속해서 확장되어 가고 있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아브람은 존귀한 아버지라는 뜻인데, 아브라함은 많은 이의 아버지(father of many)라는 뜻이다. .. 2009. 8. 15.
창세기 16장 하말과 이스마엘 사래는 독한 여자 아브람의 아내 사래(sarai)는 아기를 낳지 못하자, 아브람에게 자신의 하녀 하말(도망가다 라는 뜻)과 동침할 것을 권유하고, 하말은 임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말이 임신한 뒤, 오만방자해지자 사래는 아브람에게 짜증을 낸다. 어찌나 닥달했던지 아브람은 '니 하녀니까 니가 알아서 하라' 는 식으로 말한다. 아브람이 상당히 귀찮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사래의 구박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자 하말은 사막으로 야반 도주 한다. 자, 다시보자. 16장 전반에 보면 사래가 현모양처, 유순한 여인, 대인배처럼 소개된다. 자신이 아이를 잉태하지 못하기에 남편에게 억지로 하말과 동침케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래는 현모양처일까? 권력자의 애를 임신한 여자가 안주인의 구박에 못이겨 도망갈 정도면, .. 2009. 8. 15.
창세기 5장~14장 대충 정리 * 아담이 에덴에서 추방된 후 카인과 아벨을 낳음. 카인은 아벨을 때려 죽이고 에덴의 동쪽으로 추방. 이후 아담은 세스를 낳고 줄줄이 대를 이어오다가 노아때 대홍수 작렬. * 노아의 자식 셈, 햄, 야베스. 이 가운데 햄이 노아 비웃다 저주크리. * 셈 이후로 줄줄이 대를 이어오다가 테라에 이름. 테라는 아브람, 나호르, 하란 형제를 낳음. 이 가운데 하란은 롯을 낳고 일찍 죽음. * 테라는 아브람, 나호르, 롯(하란의 아들)을 데리고 수메르 지역(Ur)에서 가나안으로 이민가리고 결정. 이민 가던 중에 하란이라는 땅에 눌러 앉음. 바벨 : confused, 혹은 신의 문 셈 : 명성, 평탄 햄 : 뜨겁다 야베스 : 퍼지다 extend * 아브람은 자신의 형제인 나호르와 갈라섬(우호적으로) 그리고는 남쪽으.. 2009. 8. 15.
창세기 4장 카인과 아벨 "If you do what is right, will you not be accepted? But if you do not what is right, sin is crouching at your doors, it desires to have you, but you must master it." 네가(카인) 옳은 일을 한다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그러나 네가(카인)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죄가 네 집 앞에서 포효하고 너를 사로잡으려 할 것이다. 너는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 카인과 아벨 이야기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잘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신이 카인의 제물은 받지 않고, 아벨의 제물만 기쁘게 받아, 카인이 아벨을 시기하여 살인해서 추방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 2009. 8. 15.
엘워드 6-8 Last Word 마지막 회 제니의 죽음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우선은 "피해자" 자리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는 듣지 않고, 제니 자신의 방식을 고집 부려 얻은 성공. 그리고 이로 인한 지나친 자기확신으로 오만과 독선 그리고 자기 합리화의 덫에 빠져 파멸할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을 지난 포스트에서 적었다. (관련 포스트 제니 : 상처, 그리고 자기합리화와 파멸) 이것은 제니라는 캐릭터를 엘워드라는 이야기 속의 캐릭터로 해석해 본 것이다. 이번에는 좀 다른 측면에서 제니의 죽음을 생각해 보려 한다. 여기서는 제니가 작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서 즉, 제니를 엘워드라는 이야기를 만드는 실제 인물로서 해석해 보고자 한다. 제니를 누가 죽였는가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어떤 시청자는 이에 대해 분노할지도 모르겠다. 6시즌 시작.. 2009. 8. 14.
엘워드 6-7 Last Couple Standing I don't know why I care of what you think of me. But I do...I promise you that I haven't cheated on Tina.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신경 쓰는지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맹세컨대, 티나 두고 바람피지 않았어. 벳과 조디는 이미 헤어졌다. 그것도 적대적으로.. 벳은 불합리한 방식으로 조디에게 사임을 강요했다. 이때 벳은 분명 구차스럽고, 나쁜 사람이었다. 그리고 조디에게 나쁜 사람으로 여겨지는 걸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조디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는 걸까? 벳이 조디를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 건 아니다. 문제는 둘의 생활 방식,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 컸다는 점이다. 벳에게 있어서, 조디와 산다..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