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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리뷰/엘워드

엘워드 3-4 Light My Fire : 불을 붙여라.

by R.H. 2009. 8. 14.

 

이번 에피의 소제목은 Light My Fire 다. 그렇다면, 그녀들의 "불"은 뭘까? 

  


자신의 책을 출판해 줄 곳을 찾지 못한 제니는 자신의 글을 불태워 버린다. 그녀에게 불은 좌절이다. 벳은 정부의 예술 기금 지원을 위해 상원 공청회에 참석했다. 그 곳의 상원 한 명은 벳이 제시한 예술 사진은 비애국적인 것이라면서 불을 붙인다. 벳에게 불은 열정과 분노다. 쉐인은 미용실 개업식에서 불을 피우고 신나게 파티를 한다. 쉐인에게 불은 신나는 놀이다. 


 

아 참, 중간에 알리스가 라디오 방송에서 틀어 준 노래는 "All Fired Up" 이다. 알리스에게 있어서 불은... 이번에는 데이나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부시에 대한 불만 토로인가 보다. 알리스는 대놓고 부시가 좆같은 놈이란다. 또 말하길  "우리가 조지 W의 대량 파괴 무기에 대해 안다면 어떻게 그를 날려버릴지 알 텐데 말이죠." 발언 강도가 무슨 인터넷 악플러 수준이다. 

  


엘워드는 군데군데 정치적 발언을 자주 하는데 3시즌 들어서는 발언의 강도가 더욱 높아졌다. (1에피에서 여성 성기 자유 표현 운동 펼칠 때부터 알아봤다는.) 그런데 이 분들이 매우 영악하시다. 그 고강도 발언을 하는 사람이 알리스인데, 이번 3시즌에서 알리스의 설정은 정줄 완전히 놓은 사람이다. 빠져나갈 구멍은 제대로 만들어 둔 것이다. 알리스의 피디는 "너 나한테 죽었어" 라고 한다. 추가로 알리스의  베스트 프렌드인 데이나의 입을 통해 확실히 해둔다. 앨리스는 정신 나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