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

열왕기하 9장 ~17장 : 예후 이후 북이스라엘 멸망까지 간단 정리

by R.H. 2018. 4. 13.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렀을 때에, 이세벨이 이 소식을 듣고, 눈 화장을 하고 머리를 아름답게 꾸미고는,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열하 9장 30절>



예후는 기름 부음을 받자마자 군의 지지를 얻어 요람 왕과 대비 이세벨, 아합 가문, 아합의 지지자들, 아합과 우호적이었던 남유다의 아하시야왕과 아하시야의 친족들, 그리고 바알 사제 모두를 싸그리 몰살한다. 파괴왕이심. 이후 4대까지 예후의 자손에서 왕이 나오는데, 이들 시대에는 계속해서 시리아에 시달린다. 



그런데 예후가 자길 죽이려고 진격해 들어왔는데, 이세벨은 눈 화장하고, 머리치장 하고 계심. ㄷㄷㄷ 악녀는 아무나 하나? 이 여자도 멘탈이 보통이 아니다. '나는 왕의 딸로 태어나, 왕비로 살아온 여자'라는 부심이 뼛속까지 박혀있는 류의 사람인 듯. 그래서 그런지, 이세벨은 어쨌든 왕의 딸이었던 여자라며, 예후가 장사 지내주라고 하지만 이미 성 밖으로 내던져진데다, 그 시체를 짓밟고 지나간 터라... 주검 수습이 안 되었던 듯.



여튼, 예후 이후, 여호아하스-여호아스-여로보암 2세-스가랴..까지 4명의 왕이 예후 자손으로 이스라엘 왕이 되었고, 살룸이 반역을 일으켜 다음 왕이 된다. 하지만 살룸은 한 달밖에 재위에 있지 못했다. 이후, 므나헴이 반역하여 왕이 되었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된다. 하지만 다시 베가가 반역하고, 또 다시 호세아가 반역한 뒤,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 멸망당함.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그를 치러 올라오니, 호세아 왕은 그에게 항복하고 조공을 바쳤다. 그러나 앗시리아 왕은, 호세아가 이집트의 소 왕에게 사절들을 보내어 반역을 기도하고, 해마다 하던 것과는 달리, 앗시리아 왕에게 조공을 내지 않는 것을 알고 나서는, 호세아를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 난 뒤에 앗시리아의 왕이 이스라엘 전역으로 밀고 들어와서, 사마리아로 올라와 세 해 동안이나 도성을 포위하였다. 드디어 호세아 제 구년에 앗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 강 가에 있는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읍에 이주시켰다"  <열하 17장 3절~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