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1 메이 디셈버 (May December, 2023) : 졸업 “It's the complexity. It's the moral gray areas that are interesting.” (복잡성이죠. 그것은 도덕적으로 모호한 영역이에요. 흥미롭죠.) 이것이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가 그레이스(줄리안 무어) 역할을 맡기로 한 이유다. 우리 역시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이 영화를 따라간다. 세상에 무 자르듯 딱 갈리는 게 어디 있나... 선도 악도 아닌 모호한 영역은 너무 많다. 어쩌면 저들은 진짜로 서로 사랑한 것 아닐까. 그러니 그 험한 비난과 손가락질 속에서도 20년간 서로의 곁에 머무르는 것이겠지.. 사실 그레이스가 도가 넘는 비난을 받은 게 사실이다. 성별이 바뀐 셀 수 없이 많은 사건들은 단발성 뉴스로 지나치고 마는 것을... 여자가 가해자가 되었기에, .. 2024. 3. 15. 이전 1 다음